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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뉴스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 실격 판정 뒤집고 결선 진출

by AhnPlay 2026. 9. 28.

예선에서 실격, 항소로 극적 역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예선에서 받은 실격 판정을 항소로 뒤집고 결선에 진출했다. 김시온(국군체육부대),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전남광주시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9월 27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400m 계주 예선 2조에서 39초33의 기록을 냈다. 일본(38초71), 태국(38초89), 오만(38초99)에 이어 조 4위를 기록했으며, 전체 12개 출전팀 중 7위에 올라 결선 진출권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그러나 심판진은 1번 주자 김시온에서 2번 주자 나마디 조엘진으로 배턴을 인계할 때 정해진 배턴 터치 구간을 벗어났다고 판정하며 대표팀을 실격 처리했다.

영상 증거 제출로 판정 번복

한국 대표팀은 실격 판정 직후 즉시 항소를 제기했다. 하경수 육상 남자 단거리 대표팀 감독은 판정 직후 "우리가 가진 영상을 모두 제출하면서 실격 대상이 아니라고 즉시 항소했고, 주최 측은 우리의 주장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심판진이 지적한 배턴 교대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한국팀의 입장이었으며, 제출된 경기 영상 증거가 이의 심사를 통과했다.

하 감독은 "심판진은 배턴 터치 구간을 넘어갔다고 판정 내렸는데 우리가 봤을 땐 아니었다"며 "우리는 실격 대상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지만,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국제종합대회에서 항소 신청이 뒤집어진 사례가 많이 나오지 않은 만큼 구제받을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이 크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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