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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를 입학할 때쯤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란 서비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다.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는 나만의 미니룸과 미니미를 꾸밀 수가 있었고, BGM으로 나의 기분을 간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다이어리에 일기를 쓰고 그날의 사진을 올려 일촌들과 교류를 할 수 있던 한국판 SNS이다.
그렇게 나도 대학생활의 초반을 싸이월드에 사진을 올리며 함께 보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으로 점차 넘어오면서 잊혀져 가고 있었다. 지금 와서 싸이월드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으로 왜 옮기게 되었나 생각해보면 트렌드의 흐름은 점점 직관적이며 조작의 간편화로 빠르게 정보를 전달을 해야하는데 싸이월드는 사진첩의 폴더를 직접 편집해야 했으며 꾸며야 하는 미니미와 미니룸이 귀찮아졌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러한 생각으로 옮겨 다니게 된 거 같다.
최근에 싸이월드 접속장애로 서비스가 중단이 되는것이냐 마는 것이냐 에 대한 뉴스를 보다가 싸이월드와 함께한 추억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개인적인 생각을 주절이 몇 자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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